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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국 귀빈에 대한 미국의 대응
게시물ID : sisa_542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미세린
추천 : 11/3
조회수 : 887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08/04 21:08:01
덕성여대와 세계수학자대회의 큰 파란이 가시지 않습니다만.

오늘 미국에서 열린 미국-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의 미국의 대응이 
무엇이 에볼라에 대한 정상적인 국가의 대응인가에 대해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금일부터 사흘간 미국에선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아프리카 49개국에서 대표단과 수행원들이 방문하게 됩니다.
물론 에볼라 발병국이 포함되어 있죠.

미국은 에볼라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을 취소하거나
특정 국가 대표단에 대한 입국 통제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른 대응을 했죠.
1. 해당 대표단을 경호하는 경호요원들에게 에볼라에 대해 교육해 에볼라 감염자를 식별 가능토록 훈련시켰습니다.
2. 참석자 모두에게 미국이 자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정중한 양해를 구해 참석자가 해당 국가에서 출국할때, 그리고 미국에 입국할때 두차례에 걸쳐 에볼라 감염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세계에서 자국의 안전에 대해 타국인의 인권도 무시하는 미국의 대응이 이렇습니다.
이런게 정상적인 대처법이 아닌가요??

에볼라 감염국에 대한 방문을 자제 시키는거 옳은 일입니다.
입국자에 대한 추적 조사를 통해 상시 감시 태세를 갖추는것도 좋습니다만
해당국의 손님들을 모두 잠재적 감염자로 입국을 통제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해당국을 넘어서 아프리카 전체에 대해 입국을 통제하라는 목소리도 우려스러운 일이고
이에 대해 별다른 대처법도 내놓치 못하고, 초청을 취소하거나 강행하는 주최측도 우려스럽습니다.

감염을 검사할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러한 의료진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러한 비용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일반 여행객도 아닌 초청 인사들에 대한 입국 금지나 강행만이 수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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