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쨜 남자 사람입니다..

제가 다름아닌 동게에 이런글을 싸는이유는...

똘이덕에... 탈영을 꿈꾸게 되었네요...똘이가...

발정이나서.. 부인을 알아보던도중 한분이 연락주셧는데..

교배비? 이런거 물어보시길래..사실 교배비 생각도 않아고 있어서..

그냥 우리 똘이 먹을 간식이나 좀챙겨주세요..라고 했는데...그러고 여차여차

해서... 똘이를 잠시 그분 집에다 데려다 주러가서 똘이 신부님이랑 놀고 하다가 그분 어머님을 딲!

어머님이 똘이를 보고 ㅇㅅㅇ!!! 딱!!

"우아 똘이는 정말 크네요 ㅎㅎ 이쁘고 어쩜이래 애기가 순둥이에요...?ㅎㅎ"

네..사실 우리 똘이 생긴건 무섭무섭한데...

완전 러블리한 순둥이라는..ㅎㅎ캔하나면 조련도 가능하지요..ㅎㅎ

라며 ㅎㅎ 똘이 랑친해지는법을 가르쳐 드리고 집에 갈려는데..

어머님께서..."이보세요 가면서 밥이라도 사서 드세요... 차비에 조금 보태고..."

이러면서 제주머니에 2마넌씩이나 딱! 넣어주시더군요...

그러고 이래저래 해서... 그분이랑 연락이 어쩔수 없이..많이 하게 되고....

저도 똘이 핑계로 연락하게 되고 해서 지금... 만나러 가는 중입니다..

그쪽에서.. ㅋㅋ 자기 어머님이 날 맘에 들어 하셨다고...

똘이 핑계로 자꾸 연락하라고 했다더군요..ㅎㅎ

"똘이가 좋은 주인 밑에서 큰거 같다고... 그래서 이렇게 순하고 말잘듣는거 같다면서..."

이렇게 말하길래...전...

사실이 아니라서....

당당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고 아닙니다 똘이는 원래 순딩이에 개냥이에요..ㅎㅎ 그리고 주인이라니요...

똘이가 제주인입니다...-_-;;;;;"

라고 했네요..ㅎㅎ

아 뭔가 설레여서.... 두근두근하네요...

똘이덕에 인연을 만나게 될줄이야...

고맙다 똘이야 오늘 집에 갈때 캔몇개 사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