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다섯살..애교는 많지만 말 더럽게 안듣고.. 내가 나 도와달라고 시키는것도 아니고.. 밥먹어라 양치해라 네장난감 정리해라 가 다인데...ㅠㅠ
둘째 53일된 아가. 이맘때 애기는 다 그렇듯 엄마를 못자게해요.ㅎ 다른애기들보다 역류도 심해 토하는게 일입니다.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다행히 몸무게는 늘었어요..벌써 6키로가 다 되어갑니다..ㅠㅠ 손목이 아파요..허리도 아파요.. 잘토하니 더 많이 오래 안아줘야해요.. 졸려요..저도 다섯시간만 통잠 잣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아..이게 왜 결게로 왔냐구요? 이렇게 힘들다고 어필하는데 이핑계 저핑계로 나가서 술먹어요.. 빌라 대표?? 그런거 하지말라니까 지가 맡아놓고 그 핑계로 빌라 운영회랑 술쳐드시네요. 어제도 오늘도~~ 지 일하는거 힘든거 아니까 분유먹이는데도 밤에 한번을 안깨웠어요. 며칠전에 진짜 빡쳐서 너도 한번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애 밥줘보라고 딱 하루 애울면 겁나 깨웠네요^^ 깨웠더니 애한테 성질부리네요. ㅋㅋㅋㅋ
제가 이렇게 말하면 지가 안도와주냐는데요.. 기껏해야 저녁 설거지 하나해줘요. 애보는건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지애인데? 그거갖고 생색은..생색낼거면 새벽에도 애보던가^^ 평일은 일하니 그렇다쳐도 주말에 그렇게 보면 인정해준다. 지 핸드폰 겜하는데 방해한다고 짜증만 낼줄알지. 풉. 내가 그렇게 말해도 몰라요.
진짜 차라리 집에 안들어오면 좋겠어요. 저 남편때문에 더 우울증 올거같아요.. 그냥 애들이고 뭐고 죽고싶네요ㅎㅎㅎ 남편이라고 하나있는게 나보다 건물사람들이 소중한가봐요.. 건물일은 그렇게 존나열심히 책임감있게 하면서 집에서 골병들어가는 마누라는 안보이니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