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여뒀던 열닷돈 금 팔아서 다녀온 일본..
두번째도 역시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쓰윽 둘러보고 온 느낌이네요.
그래도 여행은 항상 즐겁습니다..^^
비행기 창으로 바라보는 맑은 하늘은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신주쿠역과 숙소 중간에 있는 사람이 많이 찾는 우동집이라는데
저렴한 입맛인 제게는 그냥 생생우동이랑 비슷했습니다.
작은 가게에서 만들어내는 100가지 이상의 크레페
배가 불러서였는지 처음 먹어봤던 그 맛은 아니더라구요.
비너스포트의 인공하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인공하늘의 색도 변합니다.
쇼핑몰들 둘러보며 볶음 우동도 먹고, 레인보우 브릿지도 찍고..
아기자기 하고 조용했던 지유가오카..
사진은 많이 남기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이었던듯..
와이프 친구의 아들에게 줄 가방을 골랐습니다.
체구가 작은 와이프에게도 좀 작아보이네요^^
라비타..
일부러 찾아가기는 좀..
요코하마의 큰 쇼핑몰들 구경도 좀 다녔습니다.
요코하마는 바람쐬며 즐기다오기 정말 좋은 곳 인것 같습니다.
볼거리가 참 많아요~
엄청난 플레어를 가진 탐론 17-35mm 이지만 가끔은 예쁜 플레어를 만들어주기도 하구요..
요코하마의 화려한 밤은 역시 코스모월드.
다음에 가면 저 대관람차에 타볼까 합니다.
마지막날 숙소를 나오며...
숙소인 신주쿠에서 도쿄역으로 가는 길인데 엄청 고생했습니다.
유창한 일본어로 1부터 10까지 셀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마지막날은 몇번이고 지하철을 잘못타는 일이..
도쿄역에 도착해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1000엔 버스로 저렴하게 나리타 공항까지..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고 날씨는 좀 흐렸지만
즐겁게 다녀온 일본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14년 9월의 사진을 이제야 정리하는 군요...ㅎㅎ
출처 |
Canon 6D + Tamron 17-35mm f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