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에 첨으로 글올리네요
전 26살 대학생입니다.
새벽 4시 이전에는 잠이 오질 않습니다.
8시 초저녁에 항상 시체처럼 침대에 나가 떨어져 밤11시에 깨고 날을 새고 잠이드는게 일상화 되었습니다.
문제는 새벽만 되면 너무 우울해집니다.
친구나 후배들이나, 밖에서는 리더십있는 정신 건강한 청년으로 보는데,
마음은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렸을적부터 불행했던 가족사와, 18세 때 어머니와의 사별,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종합되어 트라우마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술을 즐기는 편이고 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인데, 심각한건 술먹을 때 만취하여 이러한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표출되어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타나곤 한다는 것입니다. 취해서 남들에게 시비걸고 그러는 거 정말 쓰레기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제가 그러고 있으니깐 자괴감과 자책감 또한 매우 심합니다. 하루하루 매우 힘드네요 ㅜ
저랑 같은 경험이 있으시거나 극복하신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