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새누리당 그것도 박근혜 남자를 선택할 수 있냐면서 멘붕에 빠진 분들도 계신데

저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지역주의에 기댄 정당은 결국 지역 민심을 듣는 것이 아니라 공천권을 쥔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때문에 선거 때만 지역 주민에게 고개를 숙이고 평소에는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현재 국회의원들입니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공천권자 비위만 맞출줄 알았지 지역 주민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 것이 현재 국회의원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순천 곡성에서 이변이 발생하면서 최소한 순천 곡성만큼은 변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마자들은 당 지도부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지역 주민 눈치를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당 지도부 역시 최선의 공천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좋은 후보 발굴해서 내려보내려고 할 것입니다

당이 지역 주민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공천해서 내려보내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그 환상이 깨지기 시작하면 당은 지역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상대 정당 역시 노력하면 당선된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끊임없는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순천 곡성 주민은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고

이런 현명한 선택은 호남을 넘어 영남에서도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완성되고 지역이 발전합니다 

이제 무조건 1번 혹은 무조건 2번 시대는 종식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