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공부는 하지못한 미흡한 제 사견으로는
인간사를 표현하는데 의의를 둔 인문학을 비판하고 성찰하기 위한 학문이 철학인데
철학은 인문학적 틀 그 안에서만 사유하며 쌓아갔던 학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심리학은 의학과 과학의 가능성과 현실적인 실용성을 입증받아 나가는 시기에 철학의 큰 틀에서 영향을 받아 파생되었는데
인간을 일정한 사유체계와 사회학습된 수준에서의 관점으로만 보지않고 뇌에 대하여 공학적이고 생물학적인 관점 등 폭넓게
곁들여 관찰, 탐구, 분석하고 있는데 수천년간 쌓인 철학의 지식들도 큰 도움이 되는 듯 합니다.
사실 인간이 꿈꾸고 바라는것들, 그리고 막연한 직관과 통찰에서 오는 깨달음을 실제로 실행하고 증명하는건
모두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계로써 도구적 활용을 하고 학문으로써 체계화하게 되는데
철학이 세태에 맞게 논리적이고 공학적인 사고방식과 융합하여 진화한 심리학이 앞으로의 사회미래상에 기여하는 측면은
심리학도로써 개인적으로 거는 기대가 큽니다.
종교인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은 심리학에 대한 강한 학문적 성취 동기를 되새기게 되어서
괜한 사담을 철학게에 쏟아내었네요.
별볼일 없는 사견을 끝까지 인내하고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