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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고장났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게시물ID : computer_89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
추천 : 0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24 18:01:50

오유를 하시는 컴퓨터 고수님들안녕하십니까?

 

때는 바야흐로 2008년 군제대를 하고서 집에 손벌리기 싫어서

 

여름방학을 틈타 새벽같이 나가 노가다를 뛰며, 근한달간을 모아 산 노트북이있었습니다.

 

모델은 애니노트 PAQ5600 이구요 산타로사를 기반으로 한 코어2듀오 T7600인 CPU와

 

GT8600GS가 달려 있고 15인치모니터를 달고 있는 그런 녀석이었습니다.

 

과가 컴과다 보니 컴퓨터가 필요했었고, 사고나서는 열심히 코딩도하고, 디아블로2도 하고 그랬습니다.

 

졸업후에도 영화도 잘 볼수 있고, 인터넷도 잘되는 이친구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몇달전 화면이 깜박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아예 안나오기까지했죠.

 

AS센터에서는  그래픽카칩이 돌아가셨고, 보드를 교체 해야하는데, 생산이 이미 중단된 녀석이라 아쉽지만

 

수리할수 없다고 했죠

 

절망하던차에 사설 수리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리로 보냈고, 답변은 15~16만원이면 고칠수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정도면 고쳐서 쓸수 있겠다 하고 수리비용을 지불하고 수리를 했습니다.

 

완전히 부활 했습니다. 그리고 전 생각했습니다. 이제 화면 보호필름을 떼도 되겠지 하고요.

 

이녀석은 15.1인치라 와이드하다는 것을 모르고 무작정 15인치짜리를 샀더니 필름이 한쪽이 삐쭉올라와 잘라내서쓰느라

 

필름붙인게 좀 조악했거든요

 

어째든 화려하게 부활한 덕에 좀더 붙혀 놓고 쓰자 했지요.

 

수리가 다된지 한 두달쯤되어서 오늘 어제 부터 상태가 않좋더니 그만 똑같은 증상을 보이며

 

완전히 모니터가 안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모니터에 붙인 보호필름을 떼면서 생각했습니다. 좀더 일찍떼서 쓸생각은 왜 안했을까?

 

뭐 나름 정성을 들여 쓴 노트북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는 기계인지라 계속쓰는 건 무리인것 같습니다.

 

고장난 나의 노트북.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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