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알림이 계속 떠서 봤더니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사용내역이 주르륵 떠 있더라구요. 정신 차리고 자세히 보니 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런던에서 약 125만 원 가량 쓴 내역이었습니다. 영국 가본 적도 없는데;;
Talk Talk TV Store는 인터넷으로 영화 보는 사이트고, 우버는 결제했다 취소한 것 같고, ARGOS는 대형 쇼핑몰이더군요. mimicabit은 콜택시... 아오 빡쳐 (다행히 콜택시 14만원은 신고 후 승인취소되어 입금됐습니다)
일단 앱에서 해외사용 정지하고, 신고했습니다. 담당자가 전화할 예정이고, 부정사용이기 때문에 빠져나간 돈은 돌려받을 수는 있지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해가 좀 안 되지만 일단 알겠다 하고 끊었습니다.
아마 해외에서 오토바이 부품 직구할 때 입력한 체크카드 번호가 유출&복사된 것 같아요. 그걸 제외하면 구글 드라이브랑 애플 아이튠즈에 자동이체 걸어놓은 것 뿐이거든요.
새벽 1시에 경황이 없어서(?) 신고 마치고 다시 잠들려 하는데 문자 두 개가 옵니다.
이새끼가 추가 결제를 시도했습니다. Royal Albert는 아마 로열 앨버트 홀 같은데, 콘서트 티켓을 사려 했나봐요. 그리고 다시 ARGOS 쇼핑몰에서 결제 시도... 아놔
깊이 잠들어서 아침까지 확인을 못 했다면 잔고 다 털리고 마이너스 통장이라 대출금까지 뽑힐 뻔 했네요..
연휴 시작부터 멘붕입니다. 돈은 언제 돌려받을 수 있으려나...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