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할머니댁에서 키우던 멍멍이가
사라졌다고 오늘게에 글 썼었는데
오늘 돌아왔대요!!!!ㅠㅠㅠㅠ
이마 부근에 진드기한테 물렸는지 땜빵 하나 있는 것 빼곤
건강하게 돌아와줬대요ㅠㅠㅠㅠ
이웃집 대문 앞에서 두리번거리고 있던 걸 할머니께서 발견하시곤
똘똘아-하고 불렀더니
이름은 안 까먹었는지 해맑게 뛰어왔대요ㅠㅠ으헝
멍뭉이 목욕 시키고 개집 청소하고 계신다고
방금 전화가 왔어요!!ㅠㅠㅠ
몇달동안
어디로 갔는지,
개장수한테 잡힌 건 아닌건지,
유기견 센터에 가 있는 건 아닐까,
별별 생각을 다 했었는데
드뎌ㅠㅠㅠ 돌아와줬어요
저 지금 그냥 너무 행복해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