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히 중,고딩의 저작권관련 인식이 참 거지같다는것 입니다.
고등학교때 일본어 특기생이랑 유학 준비한다고 특별허가받고 야자대신 일본어 학원 다니며 공부했었습니다.
당시 몇몇 그냥 같은학교다니면서 얼굴이나 아는 애들이 가끔 저한테 판타지소설이나 만화 번역해달라고 징징거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뭐 까짓거 해주지 싶어서 달라고하면 스캔본 보낸다는 애들이 태반이였죠.
왠만한건 다 한글판 정발되는 시대에 왜 굳이 일판 스캔본을 번역해달라는거냐고 물어보면 그게 정발보는거보다 빠르니까 랍니다.
참 어이가 없죠....
그래서 그럴때마다 '원서 사서 갖고오면 번역 해줄깨^^'라고 받아치면 되돌아오는말은 '미친XX', '그것도 못해주냐' 같은 비난이었습니다.
베오베보다 옜생각나서 써봤는데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요...ㅋㅋ;
하여튼, 일본어 공부하는분들 주변에서 스캔본같은거 번역해달라고 하면 그냥 쌩깝시다.
ps. 일본 만화랑 관련있는 내용이라 애게에 쓰긴 했는데, 애게분들이 보기에 게시판 안맞는거같으면 글 내리겠습니다.(오늘 점심때쯤에 확인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