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주에는 친일파 민영은의 후손들이 청주 성안길 일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시의 공유재산으로 등록된 토지에 대한 청주시민의 사용료 및 해방이후 밀린 임차료까지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중이다.
이를 청주시는 단순 개인재산소유권 반환소송으로 간주, 어설프게 대응을 했다가 1심에서 패소를 하였다.
이에 민족문제연구소와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진보신당 충북도당,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등이 참여하는 시민대책위를 꾸려, 민영은 친일후손 토지반환 반대시민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 행사중 한 대학생으로부터 항의성 질문을 받았다.
"도대체 친일파가 무엇인가요? 친일파가 존재합니까?
일제시대는 대한민국이 조선의 봉건사회에서 근대산업국가로 넘어오는 과정에 일본의 무상지원을 통해 한세기 걸릴 산업화를 30년만에 이룬 일본에 감사해야 하는 역사 아닌가요?
당신네들의 그 빌어먹을 민족성 운운하는 짓거리때문에 대한민국이 발전을 하지 못하는거잖아요.
힘센나라에게 잠시 굴복하면 어떻습니까?
그대신 우리는 돈 벌었잖아요. 서로 좋은게 좋은것 아니었나요?"
이런 말에 과연 오유 모두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