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얘기 조금 있어서 연예 게시판에 씀...
리쌍 얘기 나오면서 갑을 어쩌고 나와서 갑자기 생각난 친구일임..
서울 어느 아파트 단지 들어오는곳에 상가가 들어옴
친구가 당구장을 차리려고 아파트 아무도 입주 안한 상태에서 상가에 들어감...
근처에 학교가 생길거란 얘기가 있었고 학교 생기면 당구장 피씨방등은 다 못들어가기때문에
사람 하나 없는 동네에 쌩돈 때려박으면서 들어감
2년동안 적자 보다가 아파트 분양 다 끝나고 학교 들어와서 주위에 경쟁업소도 없고 해서 장사가 꽤 잘됨
결국엔 상가 옆칸까지 사서 확장함...(새로 오픈은 안되지만 확장은 가능하다함)
그리고 장사하고 있는데 건물주가 오더니 처음에 임대한곳을 자기가 써야 되겠다고 나가라고함
대신 새로 확장한 상가 옆에 공간을 임대해 준다고 그쪽으로 확장해서 쓰라고함...
그래서 친구가 알았다고 하고 새로 확장하고 처음에 얻은 상가는 주인에게 양도했음...
근데 갑자기 주인이 거기다 당구장을 차림 -_-친구가 힘들게 허가 받은데다가 쉽게 당구장 차림
그리곤 시간당 가격을 대폭 내려버림 애초에 장사할 생각이 아니었음...
가격경쟁에서 밀리니까 친구 당구장은 파리 날림...
그렇게 한달 지난후 주인이 오더니 자기 당구장 권리금 내고 인수하라고함...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권리금 엄청 내고 원래 친구가 허가받고 장사하던 자리에 당구장을 인수함...
이런게 진정한 갑의 횡포임..리쌍은 세입자 나가라고 돈도 주고 공짜로 임대도 해주고 완전 천사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