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사가 가톨릭을 귀신의 속임수로,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비난하는 글을 써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기독교계 인터넷신문 뉴스앤조이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 성본교회 김수운(78) 원로 목사가 쓴 글이 실렸다.
김 목사는 대구의 한 성당 앞을 지나다 받은 가톨릭 관련 소책자를 읽다가 천주교의 거짓말을 확인하고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 은목교회(은퇴 목사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이기도 한 그는 그는 자신이 받은 소책자에 실린 ‘천주교의 역사’는 성경에 없는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교황의 방문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거짓말로서 지구 상의 11억이 넘는 천주교인들을 가르치며 속여서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도 부족해서 한국에까지 와서 더 많은 사람을 거짓으로 미혹하려고 프란치스코가 온다고 하니 필자는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그냥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어서 이와 같은 글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톨릭의 교리를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쓴 뒤 가톨릭교회에는 절대로 구원이 없으며 가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믿으면 한 사람도 천국에 가지 못하고 다 지옥에 간다고 적었다.
예외는 뒀다. 그는 “가톨릭 교인들 가운데 그들의 교리대로 믿지 않거나 교리를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고 다만 교회에 나가 보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의 피로써 죄 용서받고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성도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주교를 기독교 간판을 뒤집어쓰고 다니는 이단이며 사탄의 부하인 귀신의 속임수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김 목사는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까지 표현했다.
적그리스도는 기독교에서 세계 종말 직전에 나타날 악마를 일컫는 말이다. 김 목사는 사제와 가톨릭 신학자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하면서 “가톨릭교의 사제들이여 지금이라도 늦지 아니하니 속히 그 굴레에서 나와서 구원의 길을 찾으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http://m.huffpost.com/kr/entry/5629181?utm_hp_ref=korea ----------------
13과 안데르센 신부 비밀리에 방한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