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애플의 M&A 부의 수장 아드리안 페리카와 CEO 팀 쿡이 지난 봄부터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CEO 앨런 머스크와 만나고 있으며
뭔가를 함께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3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하려고 한다.
현재 테슬라의 기업 가치는 250억 달러이며 이는 애플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다만, 테슬라의 CEO가 이런 인수 루머가 나올 때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이 해석은 다소 확률이 낮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애플이 테슬라에게 배터리 생산을 맡기고자 한다.(9to5mac)
현 재 테슬라는 '기가팩토리'라는 배터리 대량 생산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면 테슬라는 현재 전세계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리튬 이온 전지의 생산량의 두 배 가량을 혼자서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제품이 리튬 전지를 쓰는 애플에게 테슬라는 든든한 아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3. 애플은 테슬라를 자사의 iOS in the Car의 주 파트너로 삼으려고 한다.
한편, 테슬라는 애플의 연구원을 자사에 데려가고 있고 애플은 테슬라로부터 차량을 사가는 등
그 관계가 점점 돈둑해지고 있는 듯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