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욜날 약속이 있어서 강남을 갔는데, 보다시피 일반 대로변에 쓰레기들이 무단으로 투척되어 있는 것을 목격. 웃긴건 저곳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토요일 오후 7시 지오다노 옆이라는거;; 약속한 사람이 늦어서 30분 넘게 기다리면서 지켜봤는데, 30여분동안 1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더 투척하여 나중에는 저 사진보다 더 쌓여있었다는게 유머;;; 더 웃긴건 내가 빤히 쳐다봐도 쓰레기 버린게 뭔 잘못이냐는 듯이 뻔뻔히 쳐다보며 사라지는 사람들! 남녀 할꺼없이 버린 사람들의 80~90%는 죄다 20대~30대초반 사람들이라는 것이 슬픈 현실ㅠ 강남에 젊은이들이 많다고 하지만, 그에 비례할만큼 생각없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새삼 느낌. 나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7-8살 정도 되보이는 딸들을 데리고 있던 아주머니 2분이 애들이 들고있던 음료수까지 뺏어서 같이 버렸다는 것..(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애들은 뭘 배우겠습니까;;;) 다른 사람 지적하면 싸움밖에 안된다는걸 여러번 느껴서, 묵묵히 지켜봤지만... 우리나라도 이러면서 중국 욕하는 걸 보면 그냥 웃음이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