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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폰 리퍼 받기 너무 힘드네요...
게시물ID : iphone_53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angipani
추천 : 2
조회수 : 390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09 22:41:26

매번 애플 서비스가 이상하다는 글을 봤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동생이 아이폰6를 1월에 구매했고

이번에 리퍼를 받았더라면 3번째 리퍼 입니다...


첫번째 리퍼는 6월 중순이였습니다.
동생이 폰을 백화점 놀러갔다가 난간 밑으로 떨어뜨려서 반파되었습니다
기기는 구겨지고 액정도 완전 박살나서 홈버튼 옆에 생긴 구멍으로 기판이 보일 정도 였어요..
그때 폰 파손 보험받아서 유상리퍼를 받았습니다.

두번째 리퍼는 리퍼 받고 3일뒤에 안테나가 안떠서 올레 AS센터가서 무상 리퍼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8월 3일에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배터리가 없어서 폰을 주머니에 두고 일하다가
넘어지고 폰이 휘어졌습니다.. 다행인건 강화유리 필름만 깨지고 액정 하단에 유격이 생겼습니다.
우선 배터리가 없던 상태라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8월 4일 오전
센터 위치도 물어볼겸 백업문제 때문에 애플 코리아 (080-333-4000)에 연락해서 
현재 상황에서 백업가능한지 문의를 했고 충전후 백업진행을 하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 충전기 연결시에는 배터리 표시가 나왔고 15분간 충전하였습니다.
15분뒤에 아이튠즈에 연결할려고 보니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고 아이튠즈에 연결하니 복원모드 표시가 떴습니다.

8월 4일 오후
그래서 대구에 있는 공인 서비스 센터인 종로맥으로 갔었고 그곳에서 수리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유는 내부에 있는 전면카메라케이블이 단선되어 유상 리퍼가 불가능 하다고 들었고 출고가를 지불해야 가능하답니다.
케이블 단선이 왜 유상리퍼 불가능이냐고 물어보니
임의개봉에 의한 손상으로 판단되기때문에 수리 불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아니 하단에 스피커쪽이 휘어졌는데 왜 상단에 있는 전면카메라케이블이 손상된건지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16년 1월에 구매해서 6월 중순에 리퍼 받은 폰을 개봉할 일이 있겠냐고 이야기를 했고

엔지니어분은 자신한테 권한이 없다고 애플 코리아에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후 애플 코리아에 통화해서 상담원분께 이야기하니 CR부서로 연결해주셨고
CR부서의 직원분이 제 기기의 사진을 엔지니어를 통해 받아서 도움을 주겠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기기사진을 보내고 전 집으로 왔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임의개봉에 의한 손상'으로 판단되므로 내일 오전11시에 센터에 다시 방문해서 각 부품의 시리얼번호를 확인해야한다고 전화가 왔었고 이부분에 대해서 엔지니어와의 통화를 위해 5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연락해준다고 해주셨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상리퍼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죠..


8월 5일 
오전 11시쯤에 미리 센터에서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1시간쯤 기다리다가 애플코리아에 다시 연락을 하였고
애플코리아에서는 전산문제로 인해서 2시쯤에 연락해준다고 했습니다

2시에 연락 받으니 담당자분이 자리를 비워서 4시쯤에 전화를 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담당자 내선번호를 받고
4시쯤에 전화통화를 시도 하였으나 통화중으로 3차례 실패후 통화연결이 되었습니다.
그후에 엔지니어분에게 전화를 전달해서 부품의 시리얼 번호를 보내었고 다음주 월요일에 진행과정에 대해 연락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월 8일

전화는 오지않았습니다.
다시 제가 전화를 걸었고 담당자분은 통화중이셨습니다.
계속 시도를 해서 통화에 성공하였지만 담당자분이 수리 불가 판정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만 이야기 하네요...




지금 제 동생은 임대폰도 없어서 못받았고 1주일째 폰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돈 내고도 수리 못받는다는게 너무 화가 나네요... 
무상리퍼를 바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유상만 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에 수리 거부라니 ....
또 고장난 부분이 어디인지조차 이야기를 안해주니 너무 답답합니다.
이럴꺼면 공인 서비스센터는 왜 만든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기준도 엔지니어에 따라서 너무 모호합니다.
첫번째 리퍼 받았을때는 기기가 거의 완파 수준이였는데도 유상리퍼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기기가 외관상 큰 손상이 없는데도 유상리퍼조차 되지않는다는게 이상합니다.

솔직히 스피커쪽에 휘어졌는데 상단의 케이블이 손상되었으면 처음 리퍼 받을때도 케이블이 멀쩡하다고는 볼수 없지싶은데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된다니... 지금 기기를 바닥에 패대기쳐서 외관을 부셔서 가져가야 리퍼가 가능하다는건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그냥 사설업체 가는게 답일까요...



아래는 8월 4일날 찍은 기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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