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에 대한 형사고발장 작성을 마쳤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음에도 '세월호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은 과다한 보상금 지급과 전원 의사자 지정 등 특혜 요구를 내용으로 하는 것'이라는 허위사실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유포시킨 바 있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세월호 진상조사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고위공직자인 그가 오히려 유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여론을 호도하는 짓을 한 것은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영원히 공직에서 추방되어 마땅한 자다.
짧은 여름 휴가, 아이들과의 물놀이까지 포기하고 휴가지에서 고발장을 썼다. 미안하기 그지없지만,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위안을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