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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현장(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군요)
게시물ID : bestofbest_53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항상배고파
추천 : 353
조회수 : 50687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8/02 10:54: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8/02 09:32:09
slr 클럽 자게펌 ========================================================================================= 주관적일수도 있으나.. 사실만을 서술 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결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7월 30이(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배 수해 지역 자원봉사 함. 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방배..XX아파트. 육군 1개중대와..XX은행..XX건설 등.. 약 200명 정도가..XX아파트 단지내의 토사를 제거하는 일을 했음. 다수 자원 봉사 경험이 있지만.. 어이없던 것은.. 1. 오전에 휴가를 떠나심..ㄷㄷㄷㄷㄷㄷ 일부이겠지만..외부인이 자기네 아파트 청소하는데.. 10세대 이상 아이스박스 등.. 큰짐을 챙기고 휴가를 떠나심. 휴가 갔다오면.. 누군가 깨끗히 치워 놓았겠지..ㄷㄷㄷㄷㄷㄷ 2. 원주민한테.. "수고하신다"는 말 한번도 못 들음. 그러말 듣자고 하는건 아니었지만... 아예..부녀회부터..원주민은 보이지도 않음. 경비아저씨 몇분만.. 뒷짐지고...노가다 씹장 노릇을 하고 계심.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원주민 없이 순수 자원봉사 단체로만.. 원주민 피해지역 청소하는 경우는 처음 임...ㄷㄷㄷㄷㄷ 방배..주민들.. 토요일 휴가 갈수 있도록.. 애들 학원 갈수 있도록.. 아주머니들 쇼핑갈수 있도록.. 깨끗히 치우는게 목적 이었음...ㄷㄷㄷㄷ 방배동..XX 아파트 주민들..!!!! 나도 토요일 가족과 놀고 싶었음.. 복 못받을 거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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