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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사표를 낼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704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은오지명
추천 : 0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22 20:11:12

저는 영업직에 있습니다. 28살 미혼의 남성입니다.

 

영업직에서도,,, 소위 말하는 멘땅에 헤딩 영업입니다.

 

절 반기지 않는 회사에 약속없이 가서 저희회사 물품 사달라고 하는 겁니다.

 

말이좋아 컨설턴트지... 잡상인과 다를바 없더군요..

 

회사를 다닌지는 이제 8개월이 되었습니다.

 

저랑 경력이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 선배들은.. 절 붙잡지도 못합니다.. 그들도 나가고 싶고,, 정말 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런데... 위에 대리님과 팀장님이 많이 잡으시네요...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조금만 더 해보자고,,

 

편의를 많이 봐줄테니.. 같이 일 하자고 합니다.

 

 

사실 회사를 그만두고 마땅히 다른데 취직할 곳은 없습니다.

 

연봉도 나름 초봉 4,000만원 언저리이구요..

 

 

 

근데 정말 이 일을 하기가 싫습니다.

 

아마 제가 일을 계속하게 된다면,, 그것은 오로지 월급..때문일거에요..

 

절 반기지 않는 사람을 만나서 물건을 판다... 누군가에게는 잘 맞는 일일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하고싶은일 하고 싶어요.. 물론 다른일을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이건 정말 제가 원하던 일이 아닙니다...

 

회사에서 어느 누구도 저에게 매출이나 업무적으로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느누구도 갈구지(?)않는데,, 이런고민을 하는거 보면 정말 이 일이 안맞나 싶기도 하구요...

 

 

오유에서 항상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따끔한 충고나 의견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회사를 나가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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