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반인들이랑 축구 얘기할때 잘 모르는 사람도 있긴한데,
00년도때부터 팬인 나로서는 애석함.
그리고 조금 안다 싶은사람들도 국대에서만 잘하는선수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더 애석함.
클로제가 국대에서 임팩트가 강하기도 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까지 했었고, 좋은 골잡이라는 평도 많이 받았음.
그리고, 가끔 오해하는게 클로제를 헤딩머신으로 아는데 의외로 밸런스가 좋은선수임, 발로도 잘넣음
물론 헤딩면에서 확실히 갑다운게 신장도 작은편(180)인데 제공권확보가 최고수준이고, 위치선정, 연계등등 이타적인플레이를
많이함. 발도 쓰지만 헤딩면에서는 확실하게 탑급.
또 클로제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양심선언인데
이번 라치오vs나폴리(필자는 팀은 나폴리팬이지만 그냥 골처리해서 좋았었음) 전에서도 나왔지만 더 유명한건
베르더 브레멘소속이었을때 05년도 자기 실수로 넘어진걸로 상대팀 수비수가 레드카드를 받자
자기 실수였다며 PK를 무마시키고 그경기를 자신의 골로 마무리시킴(2:1이던가 3:0)
또 2002년 한일 월드컵당시 많은인파 6살짜리 꼬마애가 실종되는 사건이있었는데, 다음날 발견된 장소가 독국훈련장
알고보니 클로제선수가 길잃은 아이 달래주고있었음. 다음날 경기에서 헤딩 헤트트릭함
지금 가장 아쉬울 기록이 호나우두의 월드컵 최다골인데 (15골)
지금 한골 부족해서 독국폭격기 게르트뮐러랑 동률임.(14골)
지금 라치오에서 해주는것만 봐도 상당히 폼도 안떨어지고 잘유지하는거같은데 2년남은 월드컵까지 더 유지한다면
최다골 기록을 넘는것도 가능할거라고봄.
아니, 넘어줬으면 좋겠음.
여담으로, 가끔 클로제는 양민학살로 골을 너무많이넣었다! 라고 하는데 이건 호나우두도 마찬가지임. 예선에서 약팀상대로 헤트트릭때렸으니까.
그리고 호나우두의 기록은 신성한거라고 깨면 안된다고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건 솔직히 뭔소린지도 모르겠음..
p.s 어젠가 발락이 은퇴했는데, 슬슬 클로제도 3년내로 은퇴할것같아서 슬픔. 개인적으로 처음 좋아했던 축구선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