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구입했으니 딱 1년 지나 무상 리퍼 기간 끝나자 마자
간헐적으로 터치 스크린이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강제 재부팅을 하거나 조금 기다리거나 하면 다시 멀쩡히 되기도 해서 그냥 저냥 쓰다보니
먹통 빈도가 점점 증가하더니 결국엔 강제 종료도 안먹히는 상황까지 악화되고 말았네요.
나중에는 상단표시줄에 하얀 커튼처럼 줄이 생기는 증상까지 겹쳐서 누가봐도 고장난 폰이 되었어요.
중고아이폰 구입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아이폰6+에서만 나타나는 일명 귀신 터치 현상이라고 있다고 합니다.
폰이 크다보니 메인보드도 넓어서
폰을 뒷주머니에 넣어놓는다거나 하면 잘 부숴진다고...
메인보드 교체 수리를 해야해서 그 비용인 15만원을 제하고 중고가를 쳐줄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할 바에야 그냥 수리하는게 낫겠다 싶어
사설 수리점에 가서 15만원 견적 받고 맡겼다가,
또 다른 통신사 대리점에서 사설 수리는 위험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공식 수리 센터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안내를 받고
공식 수리 센터에 가서 유상 수리를 맡겼습니다.
가서 폰 보여주자 마자 이 증상으로 폰 많이 가져오신다고 하면서 알아보시더라구요.
원래 메인보드 교체 하려면 41만원이 든다고 하는데
액정 수리로 맡겨서 진행하면 19만5천원에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맡겨놓고 왔습니다.
1주일 걸린다고하면서 임대폰으로 sky 3G 폰을 주시네요...ㅠㅠ
5만원 아끼고 사설 수리점에 맡기는게 나았으려나 생각도 들고
더운데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한다고 몸도 고생, 쌩돈 20만원 나갈 생각에 마음도 고생스럽네요.
잘 한게 맞으려나요...
여튼 아이폰 6+ 쓰시는 분들
절대 핸드폰 뒷주머니에 넣지 마세요 ㅠㅠ
엉덩이가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여러분 ㅠㅠ
혹시나 같은 유저분들 도움되시라고 올려봅니다.
더운 날씨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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