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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이런경우는 자리를 비켜야되나요?
게시물ID : humorbest_538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올
추천 : 105
조회수 : 11977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0/03 02:32: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0/03 00:20:19

다리 수술하고나서 

3주만에 처음으로 두발로 섰을때

대학병원이라 상급병원이라고 빨리 퇴원시켜버려서


어쩔 수 없이 학교를 안가면 출석인정 안되닌깐 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어휴 선생님들 친목회 하는바람에 3시에 끝난적이 있었음.

아빠랑 엄마랑 맞벌이라서 원래 태우러 오시는데 3시닌깐 태우러 오시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친구옆에 에스코트하고 버스탔음.

근데 버스에선 목발짚고 서있을 수가 없잖아요.. 봉을 잡아야하니


처음엔 한가했는데 

시장가 지나면서 할머니 들이 엄청많이 탔음.


당시 아예 오른쪽 다리무릎부터 허벅지까지 약간의 마비랑 종양 제거 때문에

근육절개+절단 했기때문에 힘을 줄 수가없어서

서있으면 무릎관절에 부담이 많이가서 가운데 판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져서


할머니들이 많이 서있었는데 자리를 못비키고 있었음.


근데 그 할머니들 중 한명이

내 앞에서 어휴 요즘 어린것들은 싸가지없게 노인들이 타도 자리양보도 안하고

이렇게 말하고 뒷자석 가서 앉아버렸음.


원래 남 의식이나 신경안써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붕대감고 목발들고 다 봤을텐데

굳이 그런 소리를 했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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