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택시타는게 꺼려지더라고요. 남자인데....
요즘 장기매매니 뭐니 무서운 것도 많지만 제일 타기꺼려운게
기본요금만 내는 정도의 거리를 택시타고 가는게 제일 꺼려지더라고요.
어제 동생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와서 사상역 근처에서 정차되어있는
택시를 잡아타고 집을 왔는데 운전사가 처음에는 웃으면서 "어서오세요" 하더니
기본요금거리인 xx시장으로 가주세요 하니 정색하면서 한마디도 안하고
가더랍니다. 그냥 그렇게 거니 그리 생각하면서 돈계산하고 돌아서는대 택시운전자
가 하는 말이 "씨...ㅂ" 이러면서 가버리더라더군요. 솔찍히 요즘 기본요금내고
택시타는게 언제부터인지 꺼려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위협적인 수준입니다.
참고로 부산은 기본요금 2800원.... 입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