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남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진서(16·오륜중)가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서는 15일(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07점과
예술점수(PCS) 55.20점을 더해 126.27점을 받았다.
김진서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49.60점)를 합쳐 종합 175.87점으로 출전
선수 22명 가운데 3위에 올랐다.
미국의 신예 네이선 첸이 222.20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히노 류주(
일본·185.85점)가 준우승했다.
본격적으로 피겨를 시작한 지 3년여밖에 되지 않은 김진서는 올해 선발전에서 이준형(16·수리고)과 이동원(16·과천고)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을 앞지르고 우승해 주가를 높였다.
김진서는 쇼트프로그램 연기 도중 한 차례 넘어지는 등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10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로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올렸다.
ISU 주관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사상 두 번째로 획득한 메달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출처 - 쿠키뉴스
으메 멋진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