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에서 4·16참사국민조사위원회 주최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이 보수단체의 훼방으로 얼룩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기일인 이날 오후 헌재 맞은편에서 탄핵반대 집회에 나선 보수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내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 조롱과 폭언을 가했다. 한 참가자는 “놀러 갔다가 죽었다”는 등의 발언을 반복해서 외치며 유가족을 향해 미소를 띠기도 했다. 마주 선 유가족들은 폭언을 쏟아내는 이들의 눈을 차마 마주치지 못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119191242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