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라이엇에서는 퀸을 [소규모 교전과 유격] 그리고 [빠른 전장 합류 or 이탈]을 중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후반 운영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 되는 전략 중 하나로 스플릿 푸쉬가 있죠.
라이엇이 원하던 것은 스플릿 푸쉬가 가능한 원딜러형 챔프였습니다.
일단 스플릿 푸쉬 챔프의 필수 요소인
1:1 강캐
탁월한 전장 이탈과 도주 능력
빠른 합류
글로벌 궁을 가진 쉔, 트페의 즉각적인 전장 합류 능력을 약화시키고,
1:1 교전능력을 강화시켜준 챔피언이죠. 그리고 적이 미아일때 주변 시야 확보를 통한 상황 판단은 덤이고요.
현 최대의 이속을 자랑할 궁극기의 지속시간이 20초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한타의 징조가 보이거나, 상대팀 한명이 자신을 잡으러 빠졌을때, 궁극기를 통한 빠른 합류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쓸 수 없는 이유.
현재의 매타에서 사용하기 힘들죠.
일단 스플릿 푸쉬는 후반 전략인데, 후반에 원딜이 팀에서 빠져있다? 안되죠.
라이엇이 목표한 용도로 쓰기위해선 퀸이 원딜이 되어선 안됩니다.
퀸이 탑에도 갈 수 있지만, 스플릿 푸쉬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하면 미드에 가야 합니다.
추격라인이 짧은 미드 라인에 적합한 누킹형 챔피언.
궁을 통한 빠른 로밍과 라인 지원.
그리고 누킹형 챔피언으로써 공속을 포기하더라도 공속패시브를 통한 지속딜 보완.
퀸이 원딜이 된다면 공중제비를 생존기로 아껴야만 하죠.
하지만 미드 챔피언은 '생존기=딜링기'로써 선택의 문제입니다. 제드처럼 말이에요.
퀸이 가야할 포지션은 미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