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 건물이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져 입주자들이 대피하고 부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문제의 오피스텔은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지상 9층짜리 오피스텔로 올 1월에 사용승인이 난 상태다.
하지만 이 오피스텔은 눈으로 보기에도 현재 한쪽으로 기울어져 아슬아슬하게 중심을 잡고 있는데, 계측 결과 한쪽으로 45cm가 기울었다.
이 오피스텔은 완공 후 급격히 23㎝가량 한쪽으로 기울어져 1차 지반 공사가 진행됐지만 이번에 바로 옆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 쪽으로 서서히 22㎝가량이 더 기울어져 2차 지반 보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입주민들은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 다른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공사는 입주민에게 공사 종료 때까지 임시 거처 비용과 이사 비용 명목으로 5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