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향을 보러갔습니다 뒷자리에 다섯살? 많아야 여섯살 어린이가 앉아있는데 영화보는 내내 발로 제 의자를 차더라고요.지루한지 힘든지 종종 부모에게 말도 걸구요 물론 의미있는 영화라지만 다여섯살 아이가 영화를 이해할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저 언니 뭐해? 죽은거야? 계속 묻더군요 그러다 영화끝나기 십분여쯤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데 진작 나가지 정말 영화보는 내내 발로 차이고 부모는 애한테 설명해주는지 같이 시끄럽고....
물론 영화는 너무나 슬프고 처절하고 가슴아팠지만 영화보는 내내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