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부터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꿈을 꿨어요
무슨 사이트 운영을 3년이나 꿈꾸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아버지 직업 특성상 대학교를 다 마치고 군대를 가야했어요
사이트 중에서도 사랑쪽으로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ㅋㅋ
한국 사람이면 사랑에 관심 많잖아요?
노래도 사랑/이별 노래가 90% 이상! 드라마도 사극이든, 미니시리즈든, 병원드라마든
무조건 사랑이 들어가잖아요? ㅋㅋ GRD ASKY... ㅠㅠ
사이트를 만들어도 군대를 가면 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콘텐츠만 매일 생각했어요.
입대를 하고 나서도 남들이 물으면 웹 사이트 운영자가 꿈이라면서
당당히 밝히고는 이상한 눈초리로 보아도 제 스스로는 뿌듯했어요 ㅋ
막일을 하더라도 난 나가서 하고 싶은 내 꿈이 있단 생각만하면
가슴속에서 뭉클한게 올라오곤 했었죠.
처음 사이트 이름을 sasasa로 하려고 햇어요 ㅋㅋ
사랑과 사랑 사이 또는 하트 세 개 0o0;;;; ㅋㅋㅋ 오글오글
휴가를 나오더라도 남들보다 늦게 간 군대. 남들과 똑같이 행동해선
안되겠다 싶어서 첫 백일 휴가 빼곤 모든 휴가를 인터넷 뒤져가면서
시장 조사하거나 다른 사이트 돌아가는 상황을 둘러봤어요 ㅋ
국방부의 시계도 돌아가더군요? 군대를 제대하고 이틀 있다가 공사판을 갔어요.
단기로 하면서도 돈을 어느 정도 벌 수 있는게 막노동이란 생각이 들어서였죠.
노가다를 뛰면서도 일은 힘들지만 마음은 힘들지 않았어요.
그 때도 하고 싶은 꿈이 있었으니까요. ㅋ
두 달반을 노가다를 뛰고 최소한의 돈을 들고 사이트를 열었어요.
그렇게 제 3년 동안 꾼 꿈은 이뤄졌어요. ^^
비록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더라도, 사이트를 오픈 한 후 한 번도 외출을 안했지만
꿈을 이룬 것만으로 행복해요! 아니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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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일이라는게 다 생각한대로 되는 게 아니더군요. 홍보할 만한 자료를 만들어서
사이트 게시판 마다 올리면 사람이 들어오고 난 뒤에 머물지 않고 그냥 빠져 나가버리는..
그래도 들어오는 방문객은 있으니까 그 방문객을 잡으면서
새로운 사람을 유입해 올 수 있을만한 방안을 생각하다가 쇼핑몰과의 제휴를 생각했어요.
몇일동안 메일 돌리고, 전화를 해서 업체 4군데에서 물건 몇개를 지원해주기로 했어요.
제 사이트를 보시고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셨지만 전 자신감을 내비쳤어요. 또 꿈만 컸던거죠 ^^;
페이스북에서 대신 광고를 해주기로 하고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사람이 안모이네요.
일요일 안에 어느 정도 인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친구들 동원하고 해도 턱없이 부족하네요.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한 번 구걸해도 될까요?
현재 사랑을 하고 계신 분들께 정말 추천할 만한 페이지입니다.
쇼핑몰 제휴도 일부러 고백용품, 커플용품, 이벤트용품에만 맞춰서 맺었거든요 :)
현재 지원해주기로 한 물품은 포토쿠션, 포토인형, 프로포즈영상, 커플등록증, 커플티 등이 있어요!
현재 사람을 모으기 위해 사비를 들여서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참여 인원이 적어서 당첨 확률이 높아요.
제 기억에 오유인의 가게? 라는 게시판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보이지가 않아서 어디에다 글을 써야 하나 싶어서
원하던 꿈을 이루어서 감동게시판을 택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