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6264952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17일 북한이 우리 측에 원부자재 및 완제품 반출을 허용할 뜻을 표명한 사실을 정부가 뒤늦게 밝힌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남북 간 논의내용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북측과 우리 개성공단 관리위원회가 논의했던 모든 사항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원부자재 반출을 비롯해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협의하는데 이해당사자인 기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면서 "오는 23일로 신청한 공단방문이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는 북측에서 기업인들의 방북과 물자반출 허용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왜 당사자인 기업인들에게 숨긴 것인가"라며 "더는 정부 조치만 마냥 기다리면서 공단의 영구 폐쇄를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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