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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도로 본 7.30 재보궐선거 후 의석분포 예상!
게시물ID : sisa_535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1/2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7/09 10:15:33
현재 구도로 본 7.30 재보궐선거 후 의석분포 예상!

새누리당 : 147석 => 157석
새정치연합 : 126석 => 129석
통합진보당 : 5석 => 6석 + α
정의당 : 5석 => 5석
무소속 : 2석 => 2석 + α

7.30 재보궐선거.jpg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와 문창극을 비롯한 쓰레기 장관 후보추천이라는 인사참사에도 불구하고 내놓았던 지역구 9석을 다시 회복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새정치연합 신장용 지역구인 수원 을까지 빼앗을 확률이 높다. 박근혜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질 위기에 있고, 재보궐선거에서 영남이 2석 밖에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은 대박인 셈이다.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두는 이유는 단 하나 무능한 거대 제1야당 새정치연합 때문이다. 세월호 국정조사와 각종 쓰레기 인사청문회로 박근혜 정권에 대한 분노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김한길의 자기 사람 챙기기 전략공천으로 내분을 겪으면서 당이 개판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동작 을 기동민 공천수락 기자회견장에 허동준이 난입하여 난장판이 되는 것을 보면서 낄낄대는 윤상현의 모습이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의 현실을 단적으로 대비시켜 주는 모습이다.

현실은 야권의 힘을 모으지 않으면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심판할 수 없음을 지난 지방선거에서 확인했다. 하지만 야권의 힘을 모으기는커녕 당내 권력을 둘러싼 집안싸움으로 이번 선거는 하나마나 하게됐다. 이렇게 가다간 김진표가 있었던 수원 정까지 새누리에 뺏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진보당은 이성수 후보가 순천, 곡성을 수성함으로써 탄압을 뚫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의 내시 이정현까지 가세하면서 선거구도는 4파전으로 가고 있다. 진보당은 이정희 대표가 한 달간 순천, 곡성에 상주하면서 총력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나라의 주권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억울하게 의원직을 상실한 김선동 의원에 대한 동정과 의리가 만만치 않다. 김선동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맞짱을 떠서 56.4%득표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거기에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후보로 나와 최악의 상황에서 15% 가까이 득표한 이성수 후보의 경쟁력까지 융합되면 이번 재보궐선거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용섭 사퇴로 공석이 된 광산 을은 혼전이다. 새정치연합이 전략공천으로 내분을 겪고 천정배 전의원이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할 예정이다. 진보당 장원섭 후보까지 가세하여 3파전 내지 4파전 구도도 예상된다. 이렇게되면 광산 을의 선거결과는 아무도 예상치 못할 혼전이 된다. 광산 을은 새정치연합이 아니라 무소속 또는 진보당의 당선확률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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