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회사 사무실 건물에 사람손을 많이 탄 고양이가 들어왔어요.
전 원래 집에 고양이도 키우고 있어서 별로 상관없었는데
회사내에 고양이를 불결하다고 얼른 쫒아버리라는 분도 있으시고들 해서..
이 고양이를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누가 데려가 주시면 좋을것 같은데..ㅠㅠ
냥이 사진은 좀 있다 올릴게요 ;ㅂ;..
등판에 고등어무늬 이쁘게 들어가있고 코 옆에 카레점 찍혀있는 귀여운 수컷이에요.
사람들 일하는시간에 의자 책상등에 안올라오고 구석에서 얌전히 잠만 자거나 놀거나 하는거 보니
이전에 키우시던 분이 훈련을 좀 시키신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수술은 안되있는거 같고 나이는 8개월~한살? 정도 되보여요.
덩치가 많이 큰편은 아니네요..
(우리집애들이 워낙커서 이부분은 정확한 판단이 힘드네요..)
성격은 온순한 편인거 같고 사람을 잘 따르네요.
우리집에 고양이가 이미 4마리나 있어 제가 데려가긴 도저히 힘들 듯 해서 혹시나 데려가실 분 없으실까하고 글을 올려봐요..
화장실이 없어서 파지된 종이 임시로 깔아놨더니 똑똑하게도
거기올라가서 똥오줌도 잘 가리고 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누군가가 버리고 갔거나.. 가출한 냥이인듯 해요.
회사 근처에 전단지도 붙여놓고 해봤는데 아무도 연락도 없으시네요 ㅠㅠㅠ...
사무실 위치가 신논현역 부근이구요~
고양이카페에도 글을 올려보려고 몇일전에 쪽지도 보내봤는데
답변이 없으셔서 혹시 오유에서 데려가실 분 있으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 올려보네요..ㅠㅠ
댓글로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연락을 따로 드리던가 하는 방향으로 연락했으면 해요..
냥이 사진은 좀 있다 새로 찍어서 꼭 올릴게요!
** 회사내 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오늘내일중에 결정이 안나면 쫒겨날듯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