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시절 짬먹어가며 서서히 군대 생활이 국방과는 쥐뿔만큼도 무관한것 같다고 느껴질때
후임하나가 폭력사건에 휘말려서 모든 장병들 휴가가 취소됐다.
알고보니 경호학과 출신 후임이 자기 아는 형이 양아치새끼들한테 다굴 당하길레 그거 도와준다고 5명을 혼자서 떡실신 시켰다.
근데 떡실산 당한 5명이 고발하고 잘잘못을 떠나 군인인데 싸웠다는 이유로 후임은 영창 다른 장병들은 휴가정지.
그때 야간경계 근무스던중 중대장이 순찰방문겸 노가리 까기 위해 진지에 들어와서 했던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 병신같은 나라는 군인한테 불의를 강요하고있어."
이 말 한마디 딱 듣는순간 진짜 군인으로서 자부감은 물론 애국심까지 바닥을 치더라.
진짜 군생활은 할게 못된다. 그냥 존나 더럽고 한심한 짓이라는 생각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