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간 장기매매 관련 글 보고 완전 소름돋았네요...
특히 중간에 강남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고 이상한 남남 또는 남여 둘이서 사람들한테 길 물어보고 다니는 부분에선
한동안 멍...해진...
올해 가족들과 서울로 강남역이랑 양재역이랑 딱 중간지점쯤에 이사했는데 전 강남역 바로 옆에 알바를 바로 구해서
주말마다 걸어서 알바가는데
지금 두달정도 지났는데 그동안 남남, 남여 조합 인간들 3번인가 4번정도 만났었습니다.
남남조합은 딱 한번만 만났었고 나머진 다 남여...
특히 제가 한번에 딱 선을 긋는다거나 거절을 제대로 못 하는 성격이라 젤 첨 만났을 때...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갑자기 길을 물어보고, 모른다고하니까 하나씩 신상을 캐묻길래 이상하단걸 알았지만
저도 모르게 자세하진 않지만 사실대로 가족관계, 대충 사는 곳, 나이 정도 말한 상태였고...
그래서 급하게 끊고 나오긴 했지만
(마지막엔..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저희랑 같이 좋은 말씀 들으러 갈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라고 말 한...)
그 뒤 몇 번 더 만났기도 했고.... 완전 불안하네요...
전 그냥 역시 서울이라서 '도를 아십니까'가 많나보다...(평소에 개독도 진짜 많이 보이는...)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혹시나 강남역에서 밤 늦게 알바하시거나 돌아다니시는 분들....조심하세요 ㄷㄷ 이제 진짜 무서워서 함부러 걸어다니지도 못 하겠네요...
그리고 그 인간들은 밤에도 돌아다니는지는 잘 몰겠는데 오히려 전 낮에 더 많이 봤얻요.
아마 한 번 빼고는 다 낮에 본 것 같네요...
(아 아니 그냥 다 낮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