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낙동강 합천창녕보 곳곳 호안 유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922203604205 (합천·창녕=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태풍 '산바'가 지나간 뒤 낙동강 합천창녕보 일대 곳곳에서 호안이 유실된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 부실 설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2일 오후 경남 합천군 청덕면~창녕군 이방면을 잇는 합천창녕보를 찾아 현장을 둘러본 결과, 보 일대 곳곳에서 호안이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 우안 하류 220m 지점 아래쪽에서는 호안 일부가 유실된 상태였다.
태풍과 폭우로 호안 전체가 물에 잠겼다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돌과 철망 일부가 쓸려나갔다.
보 좌안은 호안 유실이 더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보 좌안 직하류부터 2천500㎡ 면적의 호안 대부분이 유실·침하돼 거적으로 덮여 있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