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BGM)귀접
게시물ID : panic_47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한사자
추천 : 35
조회수 : 512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5/13 15:39:39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i6MS




귀접(鬼接)


말그대로 귀신과 접하는 즉 귀신과의 관계를 말하는것이다


상대는 대부분 이상형의 모습을 하고있는 귀신......


대부분이 남성에게는 여성으로 여성에게는 남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쪽에 관한 전문지식은 없어서 상대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것인지 아니면

성별에따라 귀신또한 성별에 맞추어서 나타나는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대부분 그모습이 매우 황홀할정도라는것은 변함 없는듯하다


내게는 매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디 


인기아이돌의 모습,여배우의모습,내가 짝사랑했던 여인의모습,어디서본적은 없지만 매우 아름다운모습등등


정말이지 미인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모습만을 하고나타난다


그래서일까 처음 귀접을 하게되었을때 나는 정말로 좋아했었다


느낌또한 매우 생생하였기 때문에 솔로인 내게는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몸이 쇠약해지는게 느껴지자 어쩌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다


그래서 인터넷검색을 하는등 알아보자 귀접은 매우 위험한 행동인것을 알게되었다


심하면 죽음까지도 불러오는 행동이라는것을알고 나는 덜컥 겁이났다


그리하여 귀접을 더이상하지 않으려고 시도는 해보았지만 쉽지가않았다


귀신이 찾아왔을때 거절도 해보고 몸부림도 쳐보았지만 소용이없었다


오히려 거절을 하려고 할때마다 귀신은 좀더 과격하게 좀더 거칠게 나를 범하다시피하였고

내가 계속 발버둥을치자 내게 욕설까지 쏟아부었다


"씨X놈아 너도 좋잖아!!!!"


거의 비명지르다시피 큰소리로 내게말을하였고 나는 귀접을하면서 처음으로 공포라는것을 느꼈다


그때부터였다 


그귀신은 더이상 이상형의 모습으로 나타나지않았고 흉측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살짝 다친정도에 그친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상처가 깊어지더니 어느순간 

몸이찢껴진듯한 흉측한모습으로 찢어진 입으로 낄낄 웃으며 나와 귀접을하기시작했다


정말 당하지않은 사람은 모를것이다 보기만해도 구역질이 치밀어 올라오는 모습을 가진것과 강제로

관계를 가지는 그 말로표현할수없는 공포감을,,,


더이상 버티지못하고 나는 그귀신을 쫒아내기위해 여러가지 퇴치법까지 숙지를하고 잠을 청하였다


귀신이 나타나면 주기도문을 외운다거나, 불경을 외운다거나,무당이써준 부적을 붙혀놓고나,


하지만 전혀 소용이없었다


주기도문을 외우면 소리를지르며 마치 테잎을빨리감기한듯한소리로 미친듯이 먼저외워버린다거나,,


불경을 외우면 "더해봐!! 더! 더!" 라고하며 소리를 지르며 신음소리까지 내거나,,,,


심지어는 붙혀놓은 부적은 아침에보니 갈갈히 찢겨져있었다 


거기에다가 자신에게 덤빈걸 괘씸하게 생각하였는지 그때부터는 흉측한모습을 넘어 내몸을 손톱으로할퀴거나 하는수준까지 도달하였다


상처또한 아침에 일어나보면 그대로 존재하여 나는 정말로 공포심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질못하는 정도까지 갔다


하지만 어느날이었다 


어머니 산소에 울분을 토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서 잠을청하였다


그날도 어김없이 귀신은 날찾아왔고 나는 포기한채로 눈을감았다


그때였다,,,,


익숙한목소리가 들려왔고 무엇인가 호통을 치는듯한소리가 들려오자 귀신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새끼는 내꺼야!! 날좋다고 했다고!!"


그후에는 그귀신의 소리는 들리지않고 무엇인가 나를감싸안아주는 느낌이들었다


나는 알수있었다 


이따듯함 나를 감싸주는 느낌 그리고 그목소리,,, 바로 돌아가신 우리어머니라는것을


그날은 정말로 오랜만에 깊은잠을 청하였던것같았다


오랜만에 자는 제대로된 '잠'이라고 할수있는 잠을 자서그런지 몸은정말로 편해졌다


그후에도 귀신이 나를 찾아올때마다 어머니께서 호통을치시며 나를 껴안아주셨다


나는 정말로 행복하였다 그리고 감사하였다 돌아가셔서 까지 자식을 지켜주시는 어머니가말이다


그때마다 눈을 편하게 감은체 어머니께 내몸을 맡기었다


오늘도어김없이 그귀신이 질리지도않다는듯이 나를 찾아왔고 어머니는 나를 보호해주셨다


어머니께서 나를 또 지켜주셨다 몸이나른하고 피곤하였지만 

어머니의 모습을 꿈이라도 좋으니 단한번이라도 보기위해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리고 바라보았다


나는 곧바로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기절할수밖에없었다


나를 껴안고 있는것은 어머니가아닌 온몸이 찢겨지다시피한 바로 그귀신이었다


그리고 찢어진입으로 되도안되는 미소를 지으며 내게 이야기하였다


"말했잖아,, 넌 내꺼라고!! 끼히히히히"








1.이유모를폭력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428

2.죽지않는사람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961

3.가위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4621

4.돌연변이(프롤로그) http://todayhumor.com/?panic_46623

5.집착과 사랑은 종이한장차이 http://todayhumor.com/?humorbest_670982

6.림보 http://todayhumor.com/?panic_47184

 

원래 처음 글을쓸때는 가위처럼 소름돋는글을 쓰고 싶어서 쓰기시작하였는데 어째서인지 기묘한이야기 

느낌의 글만 썼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소름돋는 무서운이야기를 써보자! 하고 쓰기는 하였지만,,,,,

난 안될거야 아마 하나도 안무서워 ㅜㅜ 

아무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