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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가 기밀문서 찢은 썰
게시물ID : humorbest_532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상담가
추천 : 21
조회수 : 4860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2 15:43: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22 12:15:22

또 그냥 주저리주저리 쓸게요..


제가 앞에 쓴 글보면 제가 보직중 하나는 보안병임...


그래서 중대기밀문서 관리하는 역할..하는 일은 별로 없음 가끔씩 확인작업? 당시 내가 관리하던건 3급문서 2개인데


이제는 기억도 잘안나서...이해를....빨간 주머니안에 있는 기밀문서..? 랑.. 전쟁시 중대장이 지휘하는 순서랑 지침서? 이렇게 두개임


이름 다 까먹음..ㅈㅅ........돌인가벼..


암튼.. 떄는 바야흐로 우리 중대가 훈련하는 날이었음..화이트라운드인지뭔지 ....다 까먹음..수송중대에 3야수교라 교육부대가 훈련이 뭐 다른 부대처럼 엄격하거나 치밀하지않음...우리끼리 함.. 그래서 하긴 했음..


그래서 그 전날 소대장들이 자기 소대장용 지침서 갱신할려고 중대장 지침서 베끼고 있었음...


나 역시 보안병이라 3급취급하는데 문제없기에 도와주고 있었음, 다른 중대원들은 훈련요령 습득하고 연습하고 있었고..


소대장이 자기꺼 갱신하는데 별 어려운거 없음, 일단 기밀문서 취급이 아니니까..


근데 4명의 소대장이 다같이 하려니까 책상이 좀 난장판이 됐음..


사진같은거 오려붙이고 그러니까 .....


여기서 사단이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대장수첩이랑 내용을 같이 하려니까 사진들이 필요하고 오려 붙여야하는데 난장판임....근데 그와중에 중사(소대장)가 자기 끝났다고 완전 좋아했음


속으로....움?!?!!!?!!!? 했음....그 분....진짜 착하신 분인데...약간..음.....음...좀 약간 그러신분..


암튼 그래서 좀 놀랬음..제일 먼저 끝냈으니..


다른 간부들도 마무리하려는데 갑자기 다른소대 소대장이 귀신얼굴을 했음... 귀신들린듯이..


뭐지 봤더니...헐...중대장수첩 한장에 구멍이 남.....


그 페이지의 사진을 오린 거였음...


사진붙인거만 떼었다면 문제될 건 없었는데.....문제를 수첩페이지 까지 오림.........


이게 왜 문제가 되나면....일단 3급이니 페이지 한장한장 전부 보안마크 찍힘..어디서 받을 수도 없음....


근데 그걸 오림......


범인을 찾아보니..그 중사.............자기 소대장수첩에 채울려고 중대장수첩 내용을 찢어 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저 입만 벌어짐..


중대장이 보고 부사관이니까 크게 뭐라 하진 못하고............


행보관이와서도 뭐라하진 못하고....쯧쯧 이런 표정(중사님이 원래..음....음...)


후... 


난 그저 웃지요...


뭐 그냥 다시 붙이고 그래서 넘겼는데...3급이긴해도 뭐 이런거에 누가 확인하겠느니만은....


마무리가.....


다음은,, 중대장 사촌동생 소개팅 받은 썰, 작전훈련시 암호문 거래한 썰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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