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사게 눈팅을 자주하고잇는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어제 병원에 갈일이 있었는데 진료를 마치고 수납하려는데
윤창중 기자회견을 하고있더군요
수납 기다리면서 변명을 변명회견을 듣고 있는데
대기하고 있던 아줌마 아저씨들의 대화를 듣고 가슴이 답답해져서 한번 써보려합니다.
아줌마1: 저 저 윤창중이가 원래 입바른 소리를 잘하고 자기 소신이 있는 사람이야
그래서 정치판에서 미움도 받고 하긴했는데 그럴사람이 아니라니까
아줌마2: 그래 저 봐봐. 아니라자나 본인이 안햇다는데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지. 원래부터 정직하고 소신있는사람인데(????!!!!)
여기부터 멘붕이 오기 시작햇죠.........
아저씨1: 윤창중이가 논산출신이었나?
아줌마1: 논산출신이지 고x대 나오고. 이번에 미국 가서 뭐시기 큰~~~성과(읭?무...무슨 성과요?? 인터네셔널 크리미널 말하는건가...?!?!!!)
아줌마3: 쟈가 그리 우리 대통령님 대변인으로 얼마나 잘하고 있는데 일하고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세명이 먹었대자나. 아가씨랑 약주도 하고
그러는거지
하아.....그 뒤의 내용은 비스무레하게 흘러갑니다...
더이상 듣기도 힘들어서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진짜 욕이 아니 정황과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얘기해드리고 싶었지만
저정도 대화를 보니 말해도 뭐 씨알이 먹힐 레벨이 이미 넘어섰더군요
저 대화할 때 의사선생님으로 보이는 중년 두분도 보고 계셨는데 다들 끄덕끄덕이더군요
도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어제 날씨도 좋고 친구 결혼식이라 기분좋게 병원 들렸다 가려고 했는데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결혼식끝나고 동창들이랑 술한잔하면서 달래긴 했는데 다시생각해봐도 빡치고 갑갑하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께요
아줌마들
당신네 딸들이 성추행 당햇어도그런말 할수 잇을꺼 같수?
해도 뭐 좀 정도껏해야지 정말 답이 없네요
하아.. 어떻게 끝내야되죠?
오유님들 다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