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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92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카츄캭캭★
추천 : 2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2 15:54:38
30대 여자입니다.
작년 오늘. 갑작스런 임신으로 결혼했어요.
병이 있어 자연임신이 힘들다 했는데..
자연임신이 되서 저희집에서는 잔치 분위기..로 결혼시켰습니다.
6개월정도 만나다 헤어진 남친이었는데
어쩌다 하루밤보내니 임신이 되서(지금 생각해도 싱기....어케 한번에 임신이 됐지?ㅡㅡ
몸도 안좋았는데;;) 옛정(?)도 있고 하니
그냥 결혼했죠..
1년이.지난 지금....
죽고싶습니다..
아니 죽이고 싶어요. 남편..
아기낳으면..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것 같았던 남편은
점점 지멋대로 행동하고
남편월급은 얼마 안되어 생활은 쪼들려서 처가에 기대는 형편이구요
그렇다고 제가 돈을 벌기엔 체력이 안되고...
최근엔 사소한걸로 너무 싸워 지치네요..
과연 내가 어린생명 살리고자 결혼한게 맞는건지.아닌건지....
귀하게 주신 생명.
지키고자 한 선택인데...
이젠 제가 더이상 자신이 없네요..
그렇다고 애가 밉진 않아요. 너무너무 이뿌고
사랑스럽고.. 근데 남편이 애를 만지기만 해도 싫으네요
밤에도 남편은 친구들하고 술먹고 4시반에 들어오고
그소리에 애는깨서 울고..
....
오늘도 모 이벤트 이런거 바란거 아닌데...
밖에나가 밥한번 먹자는 말도 안하고
피곤하다며 잠만자는 남편이 너무 밉네요..
솔직히 찌르고 도망가고싶어요 ㅠㅜ
이제 1년인데.. 저 어찌해야 하나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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