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처음 글쓰는데 이거 제가 누군지 모르겠져?
친구들한테도 고민을 다 털어놓고 이런얘기 저런얘기 많이 들어봤지만 어떻게 해야할질 모르겠네요.
전역하고 얼마 안되서 소개를 받았는데
정말 이쁜 여자를 소개 받았어요
나이는 저랑 같은데 20대 초반 이구요
화장도 잘 안하고 옷도 학생 처럼만 입는데 이게 수수하면서 진짜 이쁜거에요
성격은 쿨하고 조금 시크하구 .. 연애 경험도 별로 없고 주위에 여자친구만 많아요
전에 사귀던 남자 친구 때문에 상처가 있는 그런 여자애 였는데요
두달 정도 연락도하고 만나기도 하는데 , 이 여자애는 저를 남자로 봐주질 않아요 ....
밀당도 시도해봤는데 저혼자 밀려낫다 당겨졋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한다는 티를 많이 냈더니 부담스러웠는지 연락이 뜸해지는거에요
애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에 좋아한다고 고백해 버렸어요 ,
차였어요.
아직도 좋은데 어쩌죠?
그 친구는 제가 고백 하고 난뒤에 더 자주 연락이 오긴 하는데
괜히 설레긴 하거든요? 근데 또 어느 순간 거리를 두는게 보여요
이게 분명히 어장은 아닌데
뭔가 제가 적극적인 마인드로 다가 서야 할지 아니면
지금 처럼 안 좋은척 친구로 옆에 남아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할지, 이 여자 꼭 사귀고 싶어요. 포기하고 싶지가 않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