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인이 음스니까 음슴체.
이등병때 치질끼가 있어서 군병원으로 치질 수술을 하러감ㅋ올ㅋ 꿀빰
무사히 치질수술을 마치고, 회복기간동안 군병원에서 룰루랄라 보냄ㅋㅋ
근데 다른 병실에 나와 같은 병명으로 입원한 아저씨가 와쯤.
근데 나는 좀 굉장히 외소한 체격인데 그 아저씨 되게 큰 체격이여쯤ㅋ 근데 맘은 따뜻해씀
아무튼 그렇게 그 아저찌와는 같은 병명으로 친해졌고,
드디어 그 아저씨의 수술 전 날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치질수술 하고 존1 나 아픈건 다 아니깐 그 아저씨도 긴장이 됩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오가 끝나고 10시 넘어서 그 아찌가 내방으로와씀ㅋㅋㅋㅋㅋ수술 얘기좀 해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병실엔 나 말고 한 어저씨가 더 있었는데
그렇게 셋이서 막 수술얘기며 사회얘기며 먹고 싶은거 얘기 하구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박 원래 뜨지도 않던 당직사령이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태연하게 떠드는 척 하고 죄송합니다! 했어야 했는데
그 옆방 아저씨가 내 이불로 숨어들어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딱 봐도 존나 두툼해보이니까 그 당직사령이 이불을 걷어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솔직히 좀 귀엽고 순진해보이는 페이스고 그 옆방 아저씨는 되게 울구락불구락 그뉵질이였음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누가봐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직사령/간호장교 표정 개굳음.
그 아저씨 지통실로 끌려감...........................진술서 쓰러
나는 간호장교랑 그 프론트 뒤에 있는 간호장교실? 같은데에 갔음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더대박인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장교가 하는 말이....
"그 형이 너 막 만지구 그랬니??? 너한테 막 뭐 했니?? 괜찮아. 솔직하게 말해도 돼.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아무튼 나중에 오해는 풀리고 잘 넘어갔지만
옆방 아저씬 수술 전날 잠도 몇시간 못자고 나는 진술서 안썼느데
그 아저씨만 진술서를 4장 썼다구함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미없나....
추천 많으면 비슷한 다른 썰 풀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