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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표현을 직접 저격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게시물ID : sewol_53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르릉
추천 : 17
조회수 : 88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12/27 09:59:48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93095

전반적으로 신중한 스탠스를 취하고 과격한 표현을 이용한 내부총질은 그만두라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요.

사고를 분석함에 있어서 자칭다큐감독이 말하면 사실이고 항해사가 거칠게 표현하면 내부총질에 어그로인건가 봅니다?

제가 섣불리 김지영이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고 보십니까?

천만에요.

작년에 파파이스의 존재를 알고 나서부터 올해 초까지 세월호 사고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관찰했지만 그들이 취한 모양새는 하나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세월호 사고의 "발생"에 음모론적 요소가 개입되었다]는 하나의 결론을 미리 만들어두고 나서 그에 부합하는 근거자료만을 취하는 모습. 근거자료의 객관적 신빙성을 입증하는 절차의 부재와 근거자료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곡해. 객관적으로 반박된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회피하는 자세.


그리고 제가 자로vs파파이스의 구도를 만들려 한다고 보시는 분도 계시던데 이 또한 본질을 호도한 오지랖입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제가 이토록 어그로성 발언을 남발하는 목적은 [김지영 까기] 뿐입니다.

마침 어제 공개된 세월X의 컨텐츠가 제 목적에 부합했으니 이를 이용해 제 주장에 힘을 실으려 한건 맞습니다.


진정 제대로 된 진상규명은 정부의 거짓/부실발표를 철저히 검증해서 사실에 가까운 플로우를 확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파샬파샬로 드러나는 일부만을 가지고 전체를 추정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지금껏 진상규명이라는 작업의 큰 틀이 김지영이가 제기한 음모론적 가설에 너무 힘이 실린 나머지 정체되어 있었고, 객관성과 중립성을 위시한 검증을 해야하는 특조위 조차 음모론만을 후벼파고 있었습니다.

철저히 검증한 뒤에 발표해도 수많은 역풍을 맞기 마련인데 여과없이 수용하는 것은 진상규명에 하등 도움되지 않아요.

김지영이의 주장은 자극적인 소재로 인해 오히려 사실이 가려지는 효과만 나타날 뿐입니다.


최근 들어 박라임양의 7시간이라는 것이 꽤나 자극적으로 이슈화 되었잖아요.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 특히 참사가 발생한 시점에 적극적으로 수습과정을 지휘해야 하는 역할을 팽개치고 아몰랑 자세로 있었다는 것은 극렬히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요.

이 7시간의 본질은 [7시간 동안 떡을 쳤나 미용시술을 받았나 의료시술을 받았나를 밝히자] 같은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 [대통령의 책임을 유기한 7시간]이라는 겁니다.

내 손으로 찍지도 않은 대통령이란 년의 사생활 따위는 관심 없어요.

정작 해야할 일을 안한 것이 직접적으로 국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문제지.



자극적인 소재로 인해 본질이 흐려지는 것.

정말 위험하지 않습니까?

위험성을 아직도 못느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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