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한 '감상'으로만 적습니다.
후반에는 징징 우느라 잘 못느꼈지만,
주요한 포인트를 집는 '쏘나 사운드(?)'
이해할 수 없는 요소에 등장하는 '깔깔거림' 사운드
아직도 귀에 남아 멀리 울리며...멍멍합니다.
초반 1시간,
'다큐'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익숙했던 '다큐'의 형태는 아니었고,
잘 만들어진 영상첨부된 PPT처럼 보였습니다.
차라리, 그래서 더 명료하고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3~4시간이 어느틈에 훌쩍 흘러 가더군요.
'파파이스'를 다시 보아야 했습니다.
지적을 위한 반론은 치밀했기에 다소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개운하였습니다.
* * *
스스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떠한 계기가 되든, 이 분처럼 미칠 듯이 불타오를 수 있을까.
한번이라도 이렇게 미쳐보고 죽을 수 있을까.
수많은 분들을 모두 대변해 낼 수 있었던 것은
오히려 해당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더욱 집요하게 해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로님께, 진심의 갈채를 보냅니다.
저 또한 이제금 모두 함께 다시 한번, 소원하고 싶네요.
'팩트'라는 외래어가 마치 '사실'보다 더 명료한 것처럼 회자되는 요즘입니다.
감사한 영상, 큰 불길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 새벽, 쉽게 잠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