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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여친 노리는 새끼 사이다
게시물ID : soda_5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mil
추천 : 19
조회수 : 625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4/08 01:54:34
지금은 전역 한달도 안남은 군인의 고무신이지만....예전에 남친을 사귀기전에 남소를 몇번받은적이 있어요. 

그중에서 한 놈이 있었는데 만난지 두번째 날부터 지 전여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거의 초면인데 전여친이야기 막 하면 상대방에 대한 매너가 없다 생각하잖아요. 이야기 내용은 자기 군대에있을때 일병때 여친이 바람펴서 헤어졌다고 나쁜년이었다. 이거였어요.

 그래서 불쌍하네라고 생각은 했지만... 알고지내니까 새벽에 술마시고 전화해서 사람깨우고 제가 게임을 하는데 (그당시 블소를 했어요^^ 지금은 옵치) 무슨 난 게임하는 여자 안좋아해 나중에 내여친 게임못하게할꺼야. 이런식으로 말해서 자연스럽게 연락을 제가 끊었어요.


 그 후 자주가던 가게에 알바생인 지금의 남친이 번호를 주라고 했고 저도 나쁘지않아서 번호를 주고 친구로 지내다보니 잘맞게되서 사겼어요. 지금은 남친의 군대를 기다리고 있고요. 


 근데 남친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다가 작년 봄(남친 일병)에 면회외출을 하고 남친과 같이 찍은 사진을 프사로 했어요.   근데 그 소개남(새끼) 한테 연락이 왔어요. <오랜만이다>. 이래서 읽씹했는데 < 군대기다리니? 고생하네ㅋ> 이런식으로 와서 <남친이 잘해줘서 괜찮아요 >이렇게 답장했어요. 


 근데 그 소개남(새끼)가 <군인이 잘해주면 얼마나 잘해준다고 군필만나는게 낫지~> 이렇게 보냈더라고요 그래놓고 무슨 연하만나서 고생한다.자기처럼 6살차이 남자만나면 널 공주대접해줄텐데.. 이런식으로 카톡을 보내서     제가 <그래서 오빠 전여친이 바람폈나봐요. 오빠가 그런생각하니까 여친도 그정도 생각하는 여자만난거죠> 이렇게 보냈어요. 그리구 바로 차단했죠. 


 근데 최근에 그 프사목록정리를 좀 했어요. 프사변경한것들 다 삭제도 하고 프사도 바꿨어요. 남친이 불안해하니까 프사를 커플로 한거였는데 이제 말출도 나오고 하니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사진을 프사로 했어요.    


 그렇게 바꾼지 일주일정도 됐을때 그 소개남(새끼) 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지가 번호를 바꿨는지 친구번호인지 모르는 번호여서 별생각없이 받았는데..ㅡㅡ 받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잘사냐? 이거여서 네 이랬는데 프사 바꼈더라. 이래서 이제 곧 전역해서 같이 있을꺼라서 바꿨어요 그러니까 끊을께요 하고 끊었습니다. 

 그나저나 일년동안 연락없었는데 프사바꾼지 일주일만에 연락한거 보니까 약간 소름돋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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