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9~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8.7%로 1주일 전보다 3.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말 철도노조 파업 사태 당시 48.5%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월호’ 참사 이후 4월 셋째 주 64.7%에서 5월 넷째 주 50.9%까지 떨어졌다. 6월 첫째주에 7주 만에 잠깐 반등했다가 문창극 총리 지명자 지명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