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구해온 냥이 데리고 오늘 병원에 다녀왔어요
집에 온 뒤로 물도 안마시고 사료도 안먹고
뒷발에 상처에서 진물이 나고 제 이불에 핏발자국을 내놔서
걱정되서 갔다왔는데 다행히 일주일 정도 약먹이고 관리하면
건강한 녀석이라 다 나을꺼라고 하네요 (병원비 오만원 ㅜㅜ)
나이는 8개월 정도로 추정되고 암컷인데 지금 발정이 시작됬다고 하구요
확실히 사람손을 탔던 녀석인게 이불속으로 파고와서
제 몸에 기대서는 골골송 부르며 자고 그래요
문제는 제가 8년 5개월된 웰시코기를 키우고 있어서
이 두마리를 한집에서 책임지기엔 무리가 많아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께 보내주려 하는데 막막하네요
혹시 고양이 거처에 도움 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저는 서울 장충동에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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