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국내에서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남.
개량한복의 윗도리를 치마에 넣는 방식이 하카마와 닮았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그리고 이내 일본 야후에도 발빠르게 뉴스로 장식됨.
아무래도 이번 개량한복 건은 일본 우익들의 단골 레퍼토리인 조선엔 염료가 없어서 모든 옷이 흰색이였다라는 날조와 더불어
향후 수십년이상 우려먹을 떡밥으로 등극할거 같은 불길한 예감마저 듦;;
악의적인게 뭐냐면 개량한복이 일본 하카마를 연상시킨다는 국내기사를 옮기면서
기사 제목은 "한국 전통의상 저고리가 일본옷의 표절?" 이라고 씀.
마치 개량한복이 아니라 한복 그 자체가 일본옷의 표절이라는 식으로 읽혀짐
하지만 그게 노림수....ㅎ
기사 사진도 개량한복이 아니라 전통한복 ㅎ
하지만 기존에 윗도리를 치마저고리에 집어 넣는 방식은 고려시대때부터 존재했던 것이라 기사내용에 의문이 많이 감.
그래서 당시 국내 기사와 인터뷰를 했던 한복 연구가의 홈페이지에 가봄.
그랬더니...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총질이 더 위험하다는 걸 새삼 느낌.
그리고 항시 언론에 대해 의심하며 비판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