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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나눔했던 김시헌 작가입니다.(음악)
게시물ID : humorbest_530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시헌
추천 : 28
조회수 : 1312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9 14:27: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8 15:45:02

 

 

 

그래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음을

그대는 모르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해서

그 말이 모두 진심일 수는 없다.

그저 붙잡았다고 해서

떠나지 말라는 의미일 수는 없다.

그리고

내가 그대를 말없이 보냈다 해서

그대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일 수도 없다.

 

하지만 그대는 모르고 있다.

내게는 떠난 후 한참을 기다렸다 말하면서

떠난 후 한참을 그리워했다 말하면서

내가 아직 그대를 기다리고 있음은

아직도 그대를 그리워하고 있음은

그래서 지금 아무 말도 할 수 없음은

나를 앞에 두고도 그대는 모르고 있다.

 

 

 

 

책 받아보신 분들 즐겁게 읽고 계신가요? 김시헌입니다.

답메일 좀 늦게 보내신 분들은 이번주에 받아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이 글 보시고 답메일 보내시는 분들은 보내드리지 못하니 이해해주세요.

즐겁게 읽으셨다면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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