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도 카트 꺼내다가 6살 ?7살? 정도 돼보이는 어린아이가 갑자기 카트 앞으로 뛰어왔어요.... 카트 꺼내느라 약간의 힘을 주어 카트를 휙 돌리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그 아이 이마에 그대로 찍힐뻔했어요. 물론 저의 뛰어난 운동신경과 아이목소리를 이미 들은지라 힘도 별로 안주긴했어서 5센티앞에서 멈춰졌지만 후..... 뒤에서 그 아이 엄마는 애기이름만 누구야! 하고 부르고 아니.... 부르지 말고 손 좀 잡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트고 어디고간에(특히 마트는 카트 끌다보면 애기들은 완전 사각지대에 딱 걸려요..) 절대 애기 손을 놓지 않는 저로써는... 같은 애엄마로써 면전에 대고 ㅈㄹ해주고 싶은데...... 제 표정이 굳어있으면 다들 날 너무 무서워하길래.... 오늘도 부글부글한 속을 참고 차에 탑니다....... 휴...